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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5:49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올해 마지막 조정서 148.2조… 보안·채굴 경쟁 확장

  • 박도현 9일 전 2025.12.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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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올해 마지막 조정에서 148.2조를 기록하면서 2025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1년 동안 최신·고효율 채굴 장비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네트워크 보안과 채굴 경쟁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각) 실시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난이도 조정 결과, 채굴 난이도는 148.2조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조정 당시 수치인 109.8조 대비 약 35% 증가한 수준이다.


채굴 난이도는 채굴자가 새로운 블록을 찾아내기 위한 연산 난이도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약 2주 간격으로 난이도를 자동 조정해 전체 해시레이트 규모와 관계없이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을 약 10분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와 연산 자원이 네트워크 보안 유지 경쟁에 참여하고 있음을 뜻한다.


■ 연중 최고는 11월 156.0조…가격과 난이도 “항상 같은 방향 아냐”

코인워즈(CoinWarz)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연중 최고 난이도는 11월 11일 기록된 156.0조였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1만달러 수준이었다.


반면 최근 3개월의 최저 난이도는 10월 말 기록된 146.7조로, 이 시기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6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던 때와 겹친다.


즉, 가격과 채굴 난이도가 반드시 동시에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난이도는 11월 고점 대비 약 5% 낮아졌지만 연초 대비로는 약 35% 상승한 수준이다.


■ 고효율 장비 투자 지속…채굴 경쟁 심화

올 한 해 채굴 난이도의 상승 배경으로는

  • 고성능·고효율 ASIC 장비 도입 확대

  • 대규모 채굴 업체의 설비 투자 증가

  •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채굴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이 지목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난이도 신기록이 경신될 때마다 채굴업자들이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투자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2026년 1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난이도가 약 149.3조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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