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발행(STO) 장외거래소 인가 안건을 논의하기로 예정했던 정례회의를 국회 일정과 겹침에 따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금주 중 해당 안건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금융위 정례회의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며, 다음 정례회의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증권선물위원회는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 컨소시엄을 STO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7년간 STO 사업을 운영해 온 루센트블록은 예비인가 후보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STO 거래소 인가와 관련,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도 심사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관련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STO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빠른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논의 연기는 STO 시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일정이 다시 조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시장 전체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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