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이 사내 플리마켓 행사 ‘SECOND CHANCE’를 통해 모인 수익금 4056만원 전액을 산불 피해지역 복원을 위한 묘목 기부 사업에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월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취지 속에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임직원 기증 물품 및 사내 재고 물품 판매 △경영진 애장품 옥션 △먹거리 부스 △ESG 퀴즈·전시 등 자원순환과 ESG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사회공헌팀과 사내 문화 리더 그룹 CA(Culture Agent)가 협력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퍼시스그룹은 행사로 조성된 수익금을 전액 산불 피해지역 복원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수종의 조직 배양묘를 생산해 2026년 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식재할 계획이다. 남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퍼시스그룹은 올해 4월 경북·경남·울산의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재난 구호를 넘어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생태 복원까지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조직 내 지속가능성과 ESG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과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시스그룹은 ESG 인식 제고와 목적 중심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사내 ESG 리더십 조직 ‘워킹리드그룹(Working Lead Group)’을 운영하며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