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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19:35

고독사 예방 서비스 ‘똑똑안부확인서비스’,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 50선 공공부문 선정

  • 김서연 3일 전 2025.11.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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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스(대표 소태수)가 개발·운영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 통합 플랫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공공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기술 기반의 돌봄 혁신이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기여한 성과로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루키스는 1999년 콜센터 녹취 시스템 개발로 출범한 이후, “Better way, Better world with LUCIS”라는 비전 아래 사회 문제 해결형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을 통해 2년 간 연구를 이어온 끝에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통합 돌봄 플랫폼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완성했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수·발신 기록, 걸음 수, IoT 센서 등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위험 신호가 탐지되면 자동 안부전화, CCTV 연계 등을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대상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서비스 선택 운영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재 전국 27개 지자체와 국가보훈부 전국지청에서 운영 중이며, 조기 위험군 발굴과 실제 생명 구조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고립 가구 모니터링과 지자체 복지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인 공공 돌봄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루키스 소태수 대표는 “우수성과 50선 선정은 기술기업의 성장을 넘어, 기술로 생명을 보호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AI·데이터 기반 돌봄 기술을 고도화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루키스는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자동 위험군 발굴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사 및 복지기관과의 민관 협력 확대, 일본·싱가포르 등 고령화 국가로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 글로벌 사회안전망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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