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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5:20

최태원 SK그룹 회장, AI 반도체 협력 탐색 중'

  • 2024.1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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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앤디 재시 아마존 CEO와 팻 겔싱어 인텔 CEO를 만나 AI와 반도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전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의 회동을 가졌으며, 이어서 아마존과 인텔 경영진과의 회의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산업용 AI 등 구체적인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제공하는 AI 반도체와의 접점이 크기 때문에 양측 간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자사의 AI 반도체인 '트레이니움'과 '인퍼런시아'를 개발하여 AI 반도체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AI를 위해 개발된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세계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양산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텔과의 협력도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최 회장은 팻 겔싱어 인텔 CEO와 AI 시대에 맞는 첨단 반도체 제조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초당 8기가비트 속도 구현 서버용 D램 'DDR5 MCR DIMM'을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10나노급 4세대 DDR5 서버용 D램과 인텔 서버용 CPU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간 호환성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빅테크 CEO들과의 회동을 통해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리 것으로 전망됩니다. SK그룹은 최근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2026년까지 80조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여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최태원 회장은 빅테크 CEO들과의 회동을 통해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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