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법규

2024.02.14 18:00

가상자산 '의심거래보고' 49% 증가, 법집행 통보도 90%↑

  • 2024.02.14 18: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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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 의심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보고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 건수가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거래소 등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 보고 건수가 49% 증가하고, 전체 STR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7%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FIU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대한 적극적 보고를 유도한 결과다. FIU는 의심거래보고의 적시성과 충실도를 제고하기 위해 금융회사, 법집행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가상자산 범죄 관련 자금흐름을 분석하고, 범죄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유형화해 금융회사에 제공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대한 법집행기관에 통보한 건수도 90% 증가했으며, 가상자산사업자 보고 STR 건수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IU는 가상자산 분석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내역 및 이동 경로를 추적·분석할 수 있는 '가상자산 전용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FIU는 범죄의 신속한 적발과 범죄수익의 효과적인 환수를 위해 '선제적 의심거래 정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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