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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19:33

에이아이브, ‘SK AI SUMMIT 2025’서 분산형 GPU 인프라 기술력 선보여

  • 김서연 3일 전 2025.11.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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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GPU AI 클라우드 기업 에이아이브(AIEEV, 대표 박세진)는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SUMMIT 2025)’에 참가해 자사 분산형 GPU 클라우드 플랫폼 ‘Air Cloud’를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AI Now & Next(오늘의 혁신, 내일의 도약)’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엔비디아(NVIDIA), 앤트로픽(Anthropic), 카카오 등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SK텔레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기업인 에이아이브는 스타트업존(Start-up Zone)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Air Cloud의 핵심 기능인 GPU 자동 확장(Auto-Scaling) 기술을 시연했다. Air Cloud는 중앙 데이터센터 기반의 기존 구조와 달리 전 세계 소비자·기업의 유휴 GPU를 연결해 AI 추론(Inference)을 저비용·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분산형 인퍼런스 전용 클라우드다.


에이아이브는 이를 통해 AI 추론 비용을 최대 80% 절감할 수 있으며, 대규모 연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진 대표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속도와 비용뿐 아니라 중단 없는 운영 안정성, 사용량 증가에 따른 유연한 확장성까지 포함된다”며 “분산형 GPU 인프라는 글로벌 AI 서비스의 비용 구조를 혁신할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아이브는 전 세계 컨슈머 GPU 및 NPU를 연결해 ‘데이터센터 없는 친환경·저비용·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구시 ABB 산업 생태계 사업 △삼성전자 C-Lab Outside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등 다수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국내외에서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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