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식정보, 2025년 공공 AX 프로젝트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착수보고회 개최
김서연3일 전2025.11.14 19:17
3
0
AI 솔루션 및 데이터 구축 전문기업 나라지식정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 공공 AX 프로젝트 ‘한국 근대 다문자 자료 활용 지원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1월 6일 국사편찬위원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착수보고회에는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기관인 나라지식정보(대표 손영호), 참여기관 리스트(대표 오원석)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목표와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보유한 근대 시기 한자·일어·국한문·다국어 혼용문자, 세로쓰기, 필기체, 손상본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AI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라지식정보는 자체 OCR 엔진인 ‘Ancient Document Cube’를 활용해 근대 자료를 데이터 가공·전처리·정제·구조화한 뒤, AI 자동 인식·번역·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의미 기반 검색 및 지식그래프 기반 보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워크벤치를 개발한다.
또한 플랫폼에는 사용자 감수·수정 피드백을 반영해 AI 정확도를 고도화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2025년에는 데이터 수집 및 기초 모델 구축, 2026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정보 서비스 연계 검증을 거쳐 실제 현장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누구나 근대 문서를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구·교육·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근대 자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대중문화 및 한류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나라지식정보 손영호 대표는 “국제 학술대회 우수 연구 선정, AI CHAMPION 대회 수상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근대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나라지식정보는 한국어·역사·문화 기반 데이터 구축 및 AI 기술 기업으로, 국립국어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국가유산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은행 등 180여 기관에서 600여 건의 데이터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NIA AI 학습데이터 구축 과제, 자체 AI OCR 엔진 개발, 관광 추천 시스템(TRS), RAG LLM 등 다양한 AI 신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노비즈 AA 등급, 혁신성장 벤처기업 인증,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