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와 사우디 사업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 NTDP는 H2O의 호텔 운영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사우디의 관광 산업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H2O가 NTDP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첫 아시아 국가 스타트업이다.NTDP는 사우디를 2030년까지 글로벌 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H2O에 인큐베이팅, 기술지원, 투자 유치 등을 제공하고 직접 투자까지 집행한다. H2O는 사우디 지사를 확장하고 현지 개발자 인력을 채용해 사우디 정부의 지원에 부응할 계획이다.프로그램 계약 체결식은 사우디 최대 기술박람회 '리프(LEAP)'에서 진행되었고, NTDP의 대표 이브라힘 니아즈와 H2O의 이웅희 대표가 참석했다. 니아즈 대표는 H2O와의 협력이 사우디의 관광과 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웅희 대표는 중동이 글로벌 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해 사우디의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H2O의 솔루션은 중동 지역의 5성급 이상 호텔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H2O는 한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 총 21만실의 객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페라' 시스템과 아고다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 숙박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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