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심리학 테크 기반 멘탈헬스 기업인 (주)킴랩과 꽃 정기구독 서비스 기업인 (주)플립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플로리스트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청각장애인의 전문 직업 교육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과 식물의 기초 이론, 플라워 디자인 실습, 매장 운영 실무 등 플로리스트로서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주)킴랩 부설 이화삼성심리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관리, 번아웃 예방, 임직원 풀배터리 검사 등의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은 (주)플립의 꽃 정기구독 브랜드 ‘플립플라워’의 정규직 플로리스트로 채용될 기회를 얻게 된다. 플립플라워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를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의 성공적인 직무 수행을 위해 전용 작업장 구축, 수어 통역사 배치, 시각적 업무 지시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킴랩 김민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교육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플립 박경돈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의 섬세함과 집중력은 플로리스트 직무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꽃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킴랩 부설 이화삼성심리센터는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바우처 이용률에서 서울시 양천구 1위를 기록하며 심리 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주)플립은 신선한 꽃을 빠르게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 ‘플립플라워’를 운영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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