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그레이드잇이 혁신적인 팀 프로젝트 협업 도구 '팀고(TeamGo)'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다중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팀 프로젝트 관리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팀고의 출시는 고등교육 기관에서 지적되었던 팀 프로젝트 평가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으로는 학생들의 기여도 부정확, 교수자의 감독 부족, 팀 내 무임승차자 문제 등이 지적되었다. 팀고는 이러한 문제들을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시스템과 AI 기반 다중 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한다. 이 시스템은 프로젝트 목표와 핵심 결과를 명확히 설정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운대학교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팀고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개인의 활동량이 증가하고, 팀 미팅 횟수도 증가했으며, 학생들의 팀 활동 만족도도 상승했다.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임동혁 교수는 '팀고는 OKR을 활용하여 팀 평가를 간단하고 공평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팀고 서비스는 2024년 2학기부터 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10개 대학의 50여 개 과목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팀고가 교육기관에서의 팀 활동 방식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레이드잇은 팀고를 고등교육기관을 시작으로, 사교육기관 및 중소 중견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팀관리 킬러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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