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06.28 14:30

'그리너지, 안전한 2차 전지 개발로 유니콘 기업 선정'

  • 2024.06.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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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지는 국내 유일의 LTO (리튬티탄산화물) 전지 개발 및 생산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 성장성, 시장 검증 등의 요건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너지는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없고, 급속 충·방전이 가능하며 저온에서의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2차전지 전문 기업이다. LTO는 리튬 계열 2차 전지 중 가장 상업화가 늦었으며, 전 세계에 일본을 포함해 3~4개 정도의 기업만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리너지는 과거 겨울철 군차량의 배터리 방전에 대비한 시동용 배터리 개발 관련 혁신 과제를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국내 대형 조선업체와 함께 선박용 UPS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로써 현재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에 에너지 저장장치, 국방산업, 인공위성을 포함한 우주 항공산업용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또한, 영국 정부의 과학연구개발 조직인 영국연구혁신청(UKRI)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2025년부터 영국에서 LTO 배터리를 JV (합작법인)를 통해 생산하기로 결정되었다.그리너지는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일대 약 2만6870㎡ 규모 부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여 LTO전지 양산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번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을 통해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복수의 투자사로부터 현재 추가 투자에 대한 심의도 계속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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