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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10:26

'권도형, 송환 영문 결정문 못 받아… 항소기한 연기'

  • 2024.03.14 10:2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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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 송환을 결정한 몬테네그로 법원의 영문 결정문을 받지 못해 항소 기한이 연기되었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가 영문 결정문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권씨는 이해할 수 있는 영어로 된 결정문을 요청했으며, 항소 기한은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간이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했다. 권씨 측은 한국 송환을 원하는 이유로 미국에서의 중형 예상을 들었으며,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항소 기간이 지나야 한다. 권씨는 미국으로 인도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법적 다툼을 이어온 점에서 항소 가능성이 낮다고 전해졌다. 권씨는 지난해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UAE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되었고,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형기는 오는 23일에 만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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