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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아카데미 휩쓰며, '패스트 파이브스' 유태오 출연 수상 불발
- 2024.03.13 12:5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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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는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크리스포터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놀란 감독은 '이 작품의 가능성을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동을 전했고, 주연 배우 킬리언 머피는 '지난 20년 통틀어 가장 멋진 작품'이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생애 첫 아카데미 트로피를 오펜하이머로 수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도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으며, 유태오의 출연으로 주목받았지만 오펜하이머의 영향력에 밀려 수상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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