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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SK컴즈,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방지 공동선언' 채택
- 2024.03.11 16: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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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한 부분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동선언문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 대응 정책의 공개를 통한 투명성 제고,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와 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민단체, 학계, 외부 전문가와의 교류,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 운영과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 운영,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 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각 기업은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추가적인 조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기술 표준(C2PA) 채택 추진'과 '비가시성 메타 정보 피처 반영 및 생성 콘텐츠 탐지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며, 카카오는 AI로 작성한 기사에 대한 AI 기술 적용 사실을 표시하고,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부착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시 주요 정치인의 성명에 대한 '검색어 제한 조치'를 통해 선거 관련 딥페이크 제작을 방지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X(구 트위터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은 뮌헨협약을 통해 기만적 AI 선거 콘텐츠 대응 방침을 밝히고, 이번 선언문을 채택한 국내 기업들과의 자율협의체 활동에 참여하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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