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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공공기관 데이터 제공 유인체계 강화'
- 2024.03.11 10: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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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 발표회는 가명정보 제도 도입 5년차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가명정보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발표회에는 학계·산업계 종사 연구자들과 정부부처, 공공기관 담당자,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등 가명정보 활용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활용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약 4700건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추가로 실행한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강원연구원은 알코올 중독환자의 정신과적 치료 효과성을 분석하였고, 한국에너지재단은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패널 토론에서는 데이터 획득의 어려움과 데이터 품질 저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가명정보 활용 협조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이해도 부족 문제와 데이터 제공 절차 미비로 인한 어려움을 언급하며, 공공기관 평가에 데이터 제공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 활용 능력에 있다'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제4기 가명정보 결합 선도사례에 대한 수요조사 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사회·경제적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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