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장 실태조사는 공정위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됩니다. 공정위는 이커머스 시장구조와 경쟁현황을 심층 조사하여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3월 26일부터 시작된 1단계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이커머스 분야의 시장현황과 사업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2단계 서면실태조사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전통 제조·유통 기업, 버티컬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이 경쟁 중입니다. 공정위는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쇼핑 분야의 주요 브랜드 40개를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입니다. 이들의 최근 1년간 순결제금액 합계는 168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에 따라 조사표를 송부하여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주요 조사항목은 수익구조,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전환 현황, 물류 시스템 등을 포함한 경쟁관계와 사업구조, 이커머스-입점업체 간 거래실태 등입니다. 또한, 공정위는 40개 브랜드에 대한 자료 요청 외에 소비자와 입점업체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법률 위반 여부와는 별개로, 개별 기업의 자료는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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