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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18:02

'엠스파이' 앱 데이터 유출 사건 발생!

  • 2025.0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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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를 안전하게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알려진 엠스파이에서 150GB가 넘는 데이터 유출 사고 발생. 엠스파이는 2010년부터 감시 및 추적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250만명의 사용자가 작성한 500만건 이상의 헬프데스크 대화가 공개됨. 이 앱은 부모가 자녀 안전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일부는 파트너의 외도나 가정폭력을 감시하는 데도 사용돼 위험성 존재. 뉴스미디어 크리키의 캠 윌슨 기자에 따르면, 엠스파이에 일부 정부 관련 이메일 주소로 지원 요청이 들어왔는데, 그중에는 '내 파트너의 기기에 원격으로 로그인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포함돼 있었음. 이 질문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교정국 직원으로부터 온 것으로 확인됨. 다른 지방정부 직원은 '10분마다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줄 알았는데, 하루에 한 번씩만 정보가 제공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함. 윌슨 기자는 '이번 정보 유출은 공무원이 정부 이메일 계정을 통해 스토커웨어 판매업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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