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육성에 대한 글로벌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토큰'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나금융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예금토큰은 혁신금융 특례로 도입돼 한계가 있으며, 금융당국의 전향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 코인'을 지지하며 미국의 우선주의와 연관시키고 있다.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여러 국가들이 CBDC를 발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내포돼 있다. 신상희 수석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보장 문제를 우려하며, 예금토큰이 민간 디지털 지급수단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화'한 것으로, 스테이블코인보다 안전하고 강건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입법 논의가 시작되고 있지만, 예금토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금융당국의 '전향적 해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CBDC 테스트를 준비 중이며, 시중은행이 CBDC를 기반으로 예금토큰을 발행하면 일반 국민도 토큰을 통해 예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추천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