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 인기 과채류인 수박의 씨에는 성장 발달과 성인병 예방, 노폐물 배출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박씨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질 역시 많이 들어있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성분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수박씨에 포함된 리놤렌산과 비타민E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관 건강을 돕기도 합니다. 수박씨를 먹을 때 쓴맛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 방지와 암을 예방합니다. 수박씨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며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도움을 주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수박씨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소화가 안 되므로 별도의 조리법이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수박씨를 잘 씻어 물기 제거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충분히 볶아 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귀찮다면 아예 과육과 함께 갈아 수박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편 수박에는 칼륨이 다량 들어있어 신장 질환자들의 섭취 시에는 주의가 요망됩니다.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추천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