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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미국 법 위반으로 1억 달러 벌금 받아.

• 2025.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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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2022년 미국 은행비밀법(BSA) 위반으로 유죄를 인정하고 추가적인 재정적 제재를 받았습니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비트멕스의 모회사 HDR 글로벌 트레이딩 리미티드에 2년간의 비감시 보호관찰과 1억 달러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비트멕스가 AML 프로그램 없이 운영되어 BSA를 위반한 혐의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결은 약 6개월 만에 내려졌습니다. 미국 검찰은 비트멕스가 KYC 기준을 시행하지 않고 BSA 요건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비트멕스는 BSA 관련 혐의를 이미 해결한 문제로 여겨 추가 벌금을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비트멕스가 불법적으로 1억5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주장하며 4억1700만 달러의 벌금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비트멕스의 형사 사건은 회사와 임원들이 미국 규제 당국과 합의에 이르기까지 이어졌습니다.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들과 직원들은 BSA 위반 혐의로 보호관찰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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