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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0:16

"취임식 전 '트럼프 효과' 기대… 테마 코인 최대 40% 급등"

  • 2025.01.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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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자 '트럼프 테마'로 떠오르는 가상자산이 급등했다. 뉴스1에 따르면,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어 트럼프 당선인 관련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빗썸에서 리플(XRP)의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40% 상승한 4689원을 기록했다. 동일 시간대에 도지코인(DOGE)의 가격은 18.5% 상승한 569원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일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투자한 코인도 함께 상승했다. 체인링크(LINK)와 에이브(AAVE)는 각각 11.3%, 1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상자산들은 '트럼프 테마 코인'으로 불리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규제 완화 등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현지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리플랩스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후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여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상태이다. 정부효율부는 기업 규제 완화, 예산 절감 등을 담당할 예정이며,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취임식을 기점으로 관련 가상자산들의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6일에 승리를 확정지은 후 일주일 동안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163%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리플도 50%의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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