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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2:08

털매머드가 멸종한 줄 알았지만, 사건이 있었다.

  • 2024.1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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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털매머드는 약 30만~1만년 전까지 유럽, 아시아, 북미 평원에 서식했으나 온난화로 인해 북방 지역의 얼음이 녹으면서 서식지가 축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의 매머드는 약 1만년 전에 멸종했지만,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본토와 단절된 섬에서는 소수의 개체군이 그 이후에도 살아남았습니다. 마리안느 데하스크 박사가 이끄는 스웨덴 고유전학 센터 연구팀은 총 21마리의 털매머드 유전체를 분석해 멸종까지의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랑겔 섬 털매머드는 가장 개체 수가 적었던 시기에 8마리까지 감소해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이후 20세대 만에 200~300마리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개체군은 근친교배의 징후를 보여 유전적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의 유전자에 축적된 돌연변이는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해를 끼치는 돌연변이일 뿐, 극도로 해로운 돌연변이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축적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털매머드를 멸종시킨 것은 어떤 무작위적인 사건'이며, '만약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 이들은 오늘날까지 살아남았을 것'이라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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