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12.13 13:34

'코뿔소 밀렵 방지, 뿔에 방사능 주입'

  • 2024.12.13 13:34
  • 5
    0
'리소토프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WITS 대학의 제임스 라킨 교수가 동북부 림포포주 워터버그 지역에서 코뿔소 20마리에게 방사성물질을 주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라킨 교수는 방사성 물질의 방사선량이 안전 수준을 넘지 않아 코뿔소의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사성 물질이 주입된 뿔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약재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킨 교수는 이 방법으로 밀렵을 막고 밀거래를 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아프리카의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밀렵으로 희생된 코뿔소는 499마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밀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코뿔소의 밀렵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는 코뿔소 뿔의 수요가 있습니다. 코뿔소 뿔의 국제 거래는 금지되어 있지만,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는 약재나 장식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법적인 밀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킨 교수는 방사능 탐지를 통해 밀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banne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