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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02:48

'엔저로' 日 관광업 성장, 가계 '울상'

  • 2024.12.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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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8년 만에 달러-엔 환율이 160엔대 후반을 기록하며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상품 구매력이 하락하고, 연어와 소고기 같은 수입 식료품의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어가 부족해지고 대신 저품질 생선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노르웨이산 연어의 가격이 3년 만에 40% 상승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덮밥의 가격도 1년 사이 30% 상승하면서 일본 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줄었습니다. 엔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달러당 엔화가 160엔대를 유지할 경우 1가구당 평균 9만엔(약 77만4300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으며, 고급 생선을 비롯한 음식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엔저로 인해 일본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광산업은 주요품목 수출액과 비교해 자동차에 이어서 2위를 기록하며, 서비스업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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