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와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AI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AI의 에너지 수요가 전력 인프라에 종말론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평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테크니카'는 'AI 에너지 사용량을 '데이터 센터'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두 기사에서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이미 AWS 웹 서버부터 온라인 게임 서비스, 줌(Zoom) 화상 통화, 클라우드 저장 및 검색을 위한 수십억 개의 문서와 사진 등을 운영하며 규모와 에너지 사용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AI로 인해 데이터 센터가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 주장했지만 네덜란드의 한 연구원은 2027년에 AI 부문 전체가 85~134테라와트시(TWh)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 이는 전 세계 예상 전력 수요의 약 0.5%에 해당합니다. 게임 산업이 연간 75TWh의 전기 사용량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AI의 에너지 소비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6년까지 데이터 센터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620~1050TWh의 전력 소비는 AI 부문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대부분은 여전히 평범한 인터넷 인프라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추천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