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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쏟은 맥주, 보상하는 보험 영국 도입'
- 2024.11.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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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은 영국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슬로베니아 UEFA 유로 2024 경기에서 맥주를 쏟은 관중에게 무료 맥주를 제공했다. 이 맥주 보험 제도는 런던, 리버풀, 뉴캐슬, 맨체스터, 리즈의 5개 펍에서 운영되며, 옷이 젖을 경우를 대비해 방수 판초도 판매한다. 이 판초는 암스테르담 레인웨어 브랜드 레인키스에서 개발되었고, 쏟아진 맥주로부터 옷을 보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 팬들이 쏟는 음료량이 약 1100만파인트에 달한다고 추정하며, 이는 올림픽 수영장 두 개 이상을 채울 정도의 양이다.
하이네켄 마케팅 매니저인 스테파니 덱스터는 '국가대항전 기간 동안 하이네켄 맥주는 타격을 입는 경향이 있다'며, 2018 월드컵 때 잉글랜드가 득점할 때마다 10만파인트 이상이 쏟아졌으며, 영국은 연간 5200만파운드어치의 맥주를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모든 국가의 팬들이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경기장 액션으로 인해 엎지르고 남은 맥주를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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