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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09:26

'고독이 뇌졸중 위험 증가시킨다'

  • 2024.1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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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인간의 공허하고 외로운 정신적 상태를 의미하며, 사회적 고립과는 다른 개념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전환을 맞이하면서, 고독은 점차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의 '건강과 은퇴' 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 2006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50세 이상의 1만2161명을 대상으로 고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4년 후, 약 9000명이 다시 참여하여 고독에 대한 질문에 응답했고, 그 중 601명이 뇌졸중을 진단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독을 느낀 사람들은 뇌졸중 발병 위험이 25% 더 높았으며, 외로움을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56% 더 높았다. 연구팀은 '고독을 다루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에 뇌졸중 환자 수가 7.1% 증가한 63만417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80대 이상 연령대에서 뇌졸중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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