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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 코인 거래 활용 증대를 희망함.
- 2024.11.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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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B2C(기업 대 소비자)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면 기관, 연기금, 법인들도 참여해야 한다.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늘어나면 커스터디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금융기관들도 커스터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D콘퍼런스(UDC 2024)'에서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은행권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논의했다. 정 상무는 에비 튀니스 DBS 은행, 분형 찬 도이치은행, 조니 프라이 클리어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은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블록체인이 이끄는 변화'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에비 튀니스 총괄은 활용 가치가 있는 상품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싱가포르 DBS 은행은 고객이 자체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채권을 토큰화해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프라이 책임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클리어뱅크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이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이치은행 아태지역 기술 변호 총괄은 국경 간 송금의 수수료 문제를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반 송금의 장점을 소개했고, 프라이 책임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은행들끼리 협업하고 규제에 대응하는 접근법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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