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11.13 04:56

비트코인, 미국에서 안전자산으로 주목 받아.

  • 2024.11.13 04:56
  • 5
    0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 급등과 함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하며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트럼프의 주요 가상자산 정책 중 하나는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화'다. 그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을 발표했다. 전략준비자산은 무역 불균형이나 환율 변동 대응을 위해 보유하는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준비자산은 금, 외화, 특별인출권(SDR) 등이다. 트럼프의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이 전략준비자산이 되면 미국은 달러 입지를 유지하면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 의원인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연준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5년간 100만 개를 매입해 20년간 보유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당선 확정 후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비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입지가 강화되면서 리스크 헤지용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정부가 재정 계획을 시행할 경우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나 금으로 위험을 헤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이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트럼프 당선 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banne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