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3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1억490만원대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실해지면서 비트코인은 6일 9500만원대에서 급등하여 1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대선 기간에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약속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이에 비트코인은 7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억4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
8일에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는 '스몰컷'을 시행하면서 비트코인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은 9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최근 3일간 약 8.5% 상승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75포인트로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평균 수치보다 낮았는데, 이는 현물 거래소에서는 매도 압력이 낮아지고 선물 거래소에서는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