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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아카이브, 출판사 소송에 50만권 전자책 삭제 결정' - 항소 예정'

• 2024.11.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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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인터넷 아카이브(IA)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출판물 게시 중단을 강행한 출판사들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를 이용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초래했다'라고 이번 소송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향후 삭제 조치된 50만권의 전자책에 대한 접근을 복구하기 위해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제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IA는 출판사가 오픈 라이브러리의 대여로 전자책 시장이 피해를 입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IA 도서관 서비스 디렉터인 크리스 프리랜드는 '우리는 업계 표준 기술을 사용해 책을 다운로드하고 재배포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출판사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통해 이익을 얻을 권리가 있다고 믿으며, 도서관이 물리적 형태든 디지털 형태든 상관없이 지식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A 측은 오는 28일 항소심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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