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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중국, 전기차 관세 협상 중.
- 2024.11.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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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EU 통상 담당 집행부위원장인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의 요청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 부총리이자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인 로베르트 하베크가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하베크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중국과 독일 간 기후변화 녹색전환에 관한 제1차 고위급 대화를 주재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 하베크 부총리는 징벌적이 아닌 것으로 설명하며, EU가 중국 기업에 부여한 보조금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려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산제 위원장은 중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EU의 관세 제안이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산제 위원장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중국의 산업혁신과 기술력에 따른 정당한 경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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