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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트코인 ETF, 선거 전날 큰 유출 기록.

• 2024.1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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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중 10개가 유출을 보였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만이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5월 이후 가장 큰 유출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미국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노출을 줄이는 모습이다. 피델리티와 ARK 21Shares 등 다른 비트코인 펀드들도 유출을 보였는데, 그레이스케일의 두 비트코인 펀드는 총 1억532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주간 순유입은 22억 달러였지만, 미국 선거 관련 기대감 변화로 금요일에는 소규모 유출이 발생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이 미국 선거에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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