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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부진, 618 쇼핑축제도 침체'
- 2024.11.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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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시장조사업체 신툰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된 618 이벤트의 전체 판매액은 7428억위안(약 141조5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7987억위안(약 152조1843억원) 대비 약 7% 감소한 수치로, 2016년 이후 신툰이 집계한 데이터 중 처음으로 음수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해온 618 이벤트가 역성장을 보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지속적인 할인 정책으로 소비자들이 더 이상 파격적인 할인에만 반응하지 않게 됐다'고 분석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연중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무겁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618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할인이 계속되면 소비자들은 이미 구매 기회가 넘쳐나기 때문에 더 이상 소비에 손을 댈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또 다른 이유로는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중국의 높은 청년 실업률과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으로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청년 실업률은 작년 6월에 21.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실업률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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