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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가져가면 450만원 벌금' 해변 화제
- 2024.1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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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 해변은 2000㎞ 이상의 부드럽고 새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최근 시 관계 당국은 해변에서 모래와 자갈을 훔치는 관광객에게 3000유로(약 450만원)의 벌금이나 징역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객들이 수년간 해변 내 규칙을 어기는 문제로 이번 조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인 가족이 1kg 이상의 돌을 훔치거나 프랑스 관광객이 조개껍데기를 가져가려다 실패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했다. 환경 보호 단체에 따르면, 2021년에만 사르데냐 해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져간 모래의 무게는 6톤에 이른다. 이에 이탈리아 환경 전문가들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이러한 행위가 심각한 문제라며 시 당국의 조치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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