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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 일회용 비밀번호 도입'
- 2024.11.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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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교통공사가 각 지하철 역사 내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를 개선하기로 발표했다. 새로운 OTP 도어락을 도입하여 범죄 예방과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의 269개 역에는 332곳에 5511칸의 물품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약 100만 건의 이용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익명성을 악용한 범죄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OTP 도어락을 도입하게 되었다.
OTP 시스템은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30초마다 자동으로 변경되어 안전성을 높인다. '또타라커' 앱을 통해 OTP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범죄가 발생할 경우 이용자 정보를 통해 수사기관이 추적하는 것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무통신, 무전원 방식으로 운영되어 단전이나 통신 불가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023년까지 2호선 홍대입구역, 강남역 등에서 보관함을 자주 이용하는 78곳 2076칸의 구형 잠금장치를 우선 교체하고 있으며, 나머지 3435칸의 개선 작업은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서울교통공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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