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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11:40

'중·영 백만장자 이탈률 상위, 부자들 모이는 나라?'

  • 2024.10.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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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0만달러(약 13억8530만원) 이상인 중국 자산가 1만5200명이 올해 중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중국의 계속되는 경제 위기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이어 영국이 백만장자 순유출국 2위로 올라섰습니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유럽 본토,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에서 백만장자들이 즐겨 찾는 부의 중심지로 꼽혔던 영국은 2017년 브렉시트 이후 판도가 변화했습니다. 이에 오는 7월 예정된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당은 영국 내 백만장자 유출을 막기 위해 부유층을 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보였습니다. 또한, 인도와 한국, 러시아가 순차적으로 자산가 유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올해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나타났습니다.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두바이에 거주하는 백만장자 수가 지난 10년 동안 78%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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