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 상원은 해당 법안을 88대 2로 통과시켰다. 원자력발전법은 올해 초 하원에서도 초당적 지지를 얻어 365대33으로 통과된 바 있다. 원자력발전법은 핵 규제 위원회(NRC)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NRC는 상업용 핵 발전소를 비롯한 핵 에너지 사용을 감독하는 독립적인 정부 기관이다. 법안은 핵 에너지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시간 및 비용을 줄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아울러 NRC의 기존 역할을 변경해 방사성 물질과 핵 에너지의 민간 사용 허가 및 규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사방사성 물질과 핵 에너지 기술의 혜택을 불필요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톰 카퍼 미국 상원의원 겸 환경 및 공공사업 의원회 위원장은 법안 통과 이후 '원자력발전법은 NRC에 새로운 핵 기술을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도구와 인력을 제공하며, NRC의 중요한 안전 임무를 유지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해당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일부 의원들은 '원자력발전법이 NRC를 규제 기관이 아닌 촉진자로 만든다'라며 '보호보다는 촉진, 환경보다는 기업 이익을 우선시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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