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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재생에너지 사업 시작'
- 2024.10.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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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한화시스템이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VPP는 IT기술을 활용하여 전국의 태양광·풍력 발전소들을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전력 중개 시장에서의 확산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주며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그린빌리지와 한화시스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업무협약식을 열고 VPP 사업 강화 및 PPA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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