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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최대 유출, 중동 긴장으로 비트코인 ETF 영향 받아.
- 2024.10.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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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의 긴장 고조로 인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2억43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전해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월 1일에는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총 2억426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는 거의 한 달 만에 최대 규모의 유출로, 지난 9월 3일 이후 세 번째로 큰 일일 유출이었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가 1억447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는 8430만 달러를 잃었다. 비트와이즈(Bitwise) 비트코인 ETF는 3270만 달러, 반에크(VanEck) 비트코인 ETF는 15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5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유일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10월 1일에는 4080만 달러가 유입되어 15일 연속 자금 유출이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현물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이후 급락하여 2주 만에 최저치인 6만31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6만1620달러로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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