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실연의 아픔, 전기 충격으로 극복한다?' - 연구
- 2024.09.30 13:39
-
- 19
- 0
연인과의 이별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실연으로 인한 트라우마에는 '사랑 트라우마 증후군'(LTS)이라는 진단명이 존재한다. LTS는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 불안, 불면증, 감정 기복, 강박관념, 자살 위험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란 잔잔대 등에 소속된 연구팀은 LTS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배외측 전전두엽피질(DPLFC)에 전기 자극을 주는 것이 LTS 증상에 더 큰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LTS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tDCS 장치를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배외측 전전두엽을 자극하는 그룹, 복측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하는 그룹, 그리고 자극을 주지 않는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결과적으로, 배외측 전전두엽을 자극하는 그룹에서 LTS 증상이 더 큰 개선을 보였으며, 이 효과는 실험 종료 후 1개월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실연으로 인한 감정 조절 장애를 개선하는 것이 LTS 치료의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기 자극과 같은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치료법이 LTS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전글금감원장, 가상자산사업자 CEO와 간담회서 이용자 보호 강화 강조2024.09.30
- 다음글SEC 겐슬러, 가상화폐 규제로 비판 받아2024.09.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