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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녀 무전무자녀'…신생아 절반 이상 '금수저' 출생.
- 2024.02.23 13: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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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낮은 소득층에서의 출산율 감소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의 가구 비율은 11.2%에서 8.5%로 감소했으며, 중산층은 42.5%에서 37.0%로 하락했고 고소득층은 46.5%에서 54.5%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고소득층이 아이를 낳는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소득별 구간은 OECD 기준을 따라 분류되었으며, 중위소득의 75% 이하를 저소득층, 200% 이상을 고소득층으로 정의했다. 정 교수는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고소득층은 아이를 낳고 있지만 중산층은 주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은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관용구가 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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