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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 2024.02.22 14:2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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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의 김재민 기자에 따르면,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를 한국으로 인도하는 요청을 기각하고 미국으로의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권씨의 변호사는 법무부 장관이 아닌 법원이 송환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씨와 테라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재판은 3월 25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권씨와 테라는 테라USD 및 암호화폐 자산 증권 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씨가 언제 미국으로 송환될지는 불투명합니다.
2022년 5월 테라 붕괴 이후 권씨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몬테네그로 당국이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하기 전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권씨는 몬테네그로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고, 구금된 동안 인도 절차에 연루되었습니다.
한편,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며 권씨의 미국행을 암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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