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슈퍼 팩(PAC)의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와 리플랩스(Ripple Labs) 공동 창립자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정치행동위원회(PAC)인 커먼웰스 유니티 펀드(Commonwealth Unity Fund)가 공화당 상원 후보인 존 디튼(John Deaton)의 선거를 위해 6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커먼웰스는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을 반대하는 미디어 구매에 약 33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슈퍼 PAC은 디튼을 지지하는 미디어 배치에도 동일한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이는 디튼이 암호화폐 지원을 받는 슈퍼 PAC의 첫 주요 지출 중 하나였습니다. 디튼은 SEC의 소송을 받는 리플 및 기타 암호화폐 기업을 지지해 온 변호사로, 선거 운동 중에 SEC와 특히 워렌 의원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워렌은 암호화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금 세탁과 마약 밀매 등 불법 활동과 연관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커먼웰스는 디튼을 지지하기 위해 2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개인 기부자들은 8월 14일 기준으로 약 180만 달러를 직접 디튼의 선거 운동에 기부했습니다. 워렌은 2019년 이후 재선에 대비해 18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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