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09.10 18:20

'라인페이' 서비스, 일본에서 종료됐어.

  • 2024.09.10 18:20
  • 7
    0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전날 '일본 내에서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2025년 4월 30일까지 차례로 종료한다'며 '태국과 대만의 라인페이는 계속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라인페이는 2014년 네이버가 당시 자회사 라인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일본 이용자가 4400만명을 넘어섰다. 라인페이는 네이버와 함께 라인야후의 공동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로 통합된다. 라인야후 측은 '라인페이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경영자원 배분 등을 검토한 결과 국내 송금·결제 서비스는 '페이페이'로 단일화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라며 '라인페이와 페이페이 서비스가 중복되기 때문에 사업 양도는 실시하지 않고 잔고 이행만 실시한다. 또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라인야후에 계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재편하고 중복하고 있던 사업 영역을 단일화하는 등 금융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추진해 왔다'고 부연했다. 라인야후가 경영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 지도 이후 네이버와 관계를 정리하는 중에 나온 조치라는 점을 고려하면 라인페이 종료가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그룹 측면의 구조 재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banne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