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09.09 15:18

'가짜 뉴스' 공유자의 정체는 누구?

  • 2024.09.09 15:18
  • 18
    0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등의 연구팀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가짜 뉴스를 확산시킨 '슈퍼 공유자'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유권자 데이터와 대조 가능한 66만4391명의 트위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2020년 8~11월에 게시된 글을 분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유권자들이 공유한 정치 뉴스 중 7%가 가짜 뉴스로 확인되었고, 이 가짜 뉴스의 80%를 단 2107명(0.3%)의 슈퍼 공유자가 퍼뜨렸습니다. 슈퍼 공유자들은 하루에 평균 15.9건의 정치 뉴스를 올렸으며(전체 평균 0.3건), 가짜 뉴스는 2.8건(전체 평균 0.01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11월 대선 이후 부정선거 주장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중년 백인 여성으로, 주로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와 같은 보수적인 주에 거주하며, 지역사회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슈퍼 공유자를 대상으로 한 개입이나 공유 기능 제한을 통해 가짜 뉴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banne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