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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17:34

연세대학교, 리플 UBRI 프로그램 합류···블록체인 연구와 혁신 선도

  • 2024.09.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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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과 손잡고 리플의 블록체인 학술 연구 이니셔티브 프로그램(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 UBRI)에 합류했다. 이번 협약은 연세대가 전 세계에서 58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2번째로 UBRI의 산학 파트너십에 참여한 사례로, 블록체인 연구와 교육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고 3일 발표되었다.

리플의 UBRI는 가상자산의 국제적 도입과 호환성을 도모하며,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출범 이후, 6천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금융, 정보 시스템, 운영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탐구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UBRI 보조금을 활용해 연세대는 해커톤 활성화와 XRP 레저(XRPL) 밸리데이터 출범을 지원받게 된다. XRPL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의 보안과 탈중앙화를 강화하며, 연세대의 블록체인 연구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의 에릭 반 밀텐버그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은 "연세대와의 협력이 한국과 아시아의 블록체인 연구와 교육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UBRI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블록체인 업계와 차세대 리더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경영학과 어준경 교수는 "리플과의 협력으로 블록체인이 금융 및 운영관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이 협약을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UBRI 출범 당시 참여한 고려대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한국 블록체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리플은 또한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XRPL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를 조성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리플은 전 세계 금융기관을 위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리플의 XRP 레저는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거래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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