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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10:37

'인텔, 이스라엘 공장 신설 계획 무기한 연기'

  • 2024.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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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텔은 일부 공급업체에 공장 건설 지연 사실을 통보하고 반도체 장비 및 소재 협력사에 공급 주문을 취소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인텔 관계자는 '이스라엘 지역에 대한 헌신은 변함없다. 반도체 산업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는 종종 일정이 변경되는 사례가 있다'라며 이번 건설을 중단한 배경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설 투자 전략을 조정할 필요성이 부각되는 데 따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인텔은 지난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32억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해당 공장 건설을 계획한 바 있다. 당시 인텔은 반도체 칩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적어도 2035년까지 운영을 지속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인텔은 이스라엘에 4개의 반도체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키리야트 갓의 제조 공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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