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승강장'은 일본 지하철과 리미널 스페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단편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영원히 달리는 기차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미널 스페이스는 건축이나 예술 분야에서 사용되는 학술적 개념으로, 아무도 없는 쇼핑몰이나 학교, 지하철과 같이 사람이 북적거리는 공간이지만 텅텅 비어 불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의미한다. '8번 승강장'은 출시 첫날부터 스팀에 630건 이상의 리뷰가 올라왔다. 이 게임은 '8번 출구'와는 다른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8번 출구를 기대했다가 실망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게임은 스팀에서 4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언어 장벽이 높지 않아 플레이에 큰 어려움은 없다. 게임 개발사 코타케 크리에이티브는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을 좋아해서 '8번 출구'와 '8번 승강장'을 만들었다'며 '만족스러워서 8번 시리즈는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8번 시리즈'의 종료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개발사의 결정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코타케 크리에이티브는 다음 작품으로 2025년에 출시 예정인 스릴 어드벤처 게임 '스트레인지 쉐도우'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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